효소와 비염
몸의 부족한 섬유질을 공급하면 장(intestine)내의 유해균이 줄어들고 유익한 균이 많이 살 수 있는 환경이 되게 한다. 그러면 장의 연동 운동, 분절운동이 원활해지고, 여러 가지 호르몬이 잘 나올 수 있게 된다.
최근 한약재 중 하수오 결명자 알로에 프룬과즙과 미역 김 다시마 톳 등 해조류와 곡물을 발효시킨 것을 이용할 수 있다. 이를 이용해서 장속을 깨끗하게 하며 부족한 fiber를 증가시키고 유익균이 늘어나게 하여 건강을 회복하는데 도움을 준다.
최근에는 버섯류(상황버섯, 영지버섯, 운지버섯,표고버섯 등)와 꽃가루 발효에 성공하여 알레르기, 아토피,전립선, 암 등의 환자들로부터 대단한 호평을 듣고 있다.
본초강목에 보면 ‘버섯은 만병을 다스리는 신초(神草)로서 장복하면 몸이 가벼워지고 늙지 않는다’고 되어 있다. 꽃가루의 경우 ‘노화방지와 정력제로 으뜸일 뿐 아니라 중풍을 예방하고 알코올성 간염이나 오래된 장염을 치료하는 데 특효’라고 기록되어 있다.
40대 여성분의 비염 치유 사례를 소개한다. 이분은 초등학교 때부터 빈혈이 심했고 결혼후 체중이 불어나고 임신중독증으로 고생하였는데, 셋째 아이 출산 후 알레르기 비염이 찾아왔다. 쉴 새 없이 터져 나오는 재채기,끊임 없이 흘러내 리는 콧물,눈의
가려움증으로 고생했다. 많은 처방을 받았지만 일시적이고 약을 끊으면 재발되곤 했다.
장내 유해균을 줄이고 유익균을 늘어나게 하며, 소화작용을 쉬게 하는 인체정화 프로그램을 써 보기로 했다. 소화활동이 쉬게 되면 인체가 대사계를 움직이는 데 집중하게 되며 몸 안에 저장했던 불필요한 지방과 낡은 세포, 병든 세포 같은 쓰레기를 연료로 쓰게 된다.
약 2개월 가까이 시행한 결과 몸무게가 대폭 줄어드는 보너스와 함께 그동안 고생하던 재채기 콧물 가려움증 등의 알레르기 비염으로부터 벗어났고 그 다음 해에도 증상은 재발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