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소와 건강   – 해독작용

효소와 건강   – 해독작용

효소는 나쁜 물질을 중화시키는 해독작용을 한다. 중금속, 방부제, 잔류농약, 알코올, 카페인, 니코틴, 항생제 등의 해독은 간에서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고, 장내 유익균에 의해 해독된다고 본다. 공업단지에서 발생 하는 중금속과 오염물질 그리고 시민의 배설물이 수처리장에서 정화되는 원리와 같다.

실제로 복합효소 중 용골 모려 산사자 울금 복령 등의 생약재(한약재)를 복합효소로 처리한 것을 복용하면 알코올 섭취후 그 후유증이 신속히 완화되며, 마찬가지로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불안한 마음이 신속히 진정되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염증세포를 원래대로 복원하는 면역물질도 아울러 제공하도록 돕는다고 본다. 이는 식중독이나 숙취 설사에 적용했을 때 수시간 내에 문제가 진정되는 것으로도 확인된다.

한의학에 5행(五行)의 상생(相生)작용과 상극작용이 있다. 5행이란 다섯 가지 원소인 금(金), 수(水), 목(木), 화(火), 토(土)이다. 상생은 서로 돕는 것이고, 상극은 상대를 control하는 작용이다.

상생(相生)이란 나무에서 불이 생기고(木生火), 불에서 흙이 생기고(火生土), 흙에서 단단한 성질의 금속이 생기고(土生金) 금속의 단단함 속에서 물이 생기고(金生水) 물을 흡수하여 나무가 자라는(水生木) 서로 돕는 자연의 이치를 말한다. 장의 내부에서도 유익균과 유해균이 서로 돕는 상생작용이 있다. 유익균이 75%이상 있고, 유해균도 25%-30%가 있어야 그 균형이 유지 된다.

상극(相剋)이란 다섯 가지 원소가 서로 control하는 작용이다. 비유한다면 물이 강하면 불을 control해서 불을 끄고(수극화; 水剋火) 불이 강하면 금속을 control해서 금속을 녹여버리며(화극금; 火剋金) 금속이 강하면 도끼에 의해 나무가 잘려지며(금극목; 金剋木) 나무가 강하면 흙속의 영양소는 파괴되고(목극토; 木剋土) 흙이 강하면 물은 흙속으로 스며든다(토극수; 土剋水).

세균은 세력이 강한 쪽에 휩쓸리는 중간균이 대다수를 이룬다. 이 중간균들은 유익균이 강하면 유익균이 되고 독소를 만들던 유해균도 독소를 만들지 못한다. 따라서 장내유익균의 세력을 강하게 만들어 중간균을 전부 아군으로 바뀌게 할 수 있다고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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